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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 현황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 현황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내 최대의 타이어 생산공장인 광주(광산구) 공장에서 5.17일(토)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재는 이날 밀집된 공장내부를 따라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5.17 오전 7시 11분경, 전기 오븐 불꽃 발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를 진화하는 모습(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5.17일(토) 오전 7시 11분 경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정확한 조사를 해보아야 하겠지만, 보도상으로는 생고무를 녹이는 예열장치인 전기 오븐에서 불꽃이 일어나서 인근의 가연성 물질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해당공장은 타이어 원료로 사용하는 생고무가 20t 가량 저장되어 있어서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오전 10시에 발령하고 화재진압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공장 70% 이상 전소, 3명 부상, 생산중단

화재가 확산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사진출처 : 연합뉴스, 조세일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타이어원료가 산재해 있는 만큼, 화재를 완전 진화하는 데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장건물 70% 전소, 인명피해 부상 3명

이에 따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최초 발화 공장건물을 중심으로 낮 12시 기준으로 축구장 5개 면적의 공장 70% 이상이 전소되었고, 이로 인해 공장 일부 건물이 3차례에 걸쳐 붕괴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인명피해(부상)
전체
공장직원
소방대원
3명
골절 중상 1
화상 2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후 현재, 대피 중 추락해 머리에 부상을 입은 20대 직원 1명과 화재 진압을 하던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합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공장 타이어 생산 중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국내 최대의 생산기지라고 하는데요. 이번 화재로 인해 일단,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고 합니다.

향후 정상 가동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타이어 연간 생산량
전체
국내
광주공장
6,300만본
2,700만본
1,620만본

화재가 난 광주공장은 금호타이어 국내 3개 공장(광주, 평택, 곡성) 중 가장 큰 규모로, 국내 전체 생산량(2700만 본)의 약 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는 글로벌 생산량(6300만 본)의 25%, 1/4을 담당하고 있는 규모인데요. 하루 생산량만 3만 3천본이라고 합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일부 타격 전망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어서 자동차생산에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광주시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과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금호, 한국, 넥센타이어 등 여러 업체로부터 타이어를 공급받고 있어 당장 자동차 생산에는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확인이 된다고 합니다.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일본 수출 물량(전기차 400대)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가소방동원령, 고성능화학차 15대 배치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해서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지역 관할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국가 차원에서 추가적인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화재진화 장비, 인력 투입 상황
고성능
화학차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장비
인력
15대
2기
100대
355명

일단,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쌓인 다량의 고무연료 등 인화성 물질을 고려해서 대구, 전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5대의 고성능 화학차를 동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4만5천ℓ급과 3만ℓ급 등 2기를 배치하는 한편, 펌프차 등 장비 100대, 인원 355명이 진화에 투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공장내부에 생고무 등 인화성 물질이 많은 만큼 화재 진압까지는 최소 수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방진화에 충분한 양의 소방용수가 필요한 만큼,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공장이 위치한 광산구 송정리 일대에 수돗물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재 발생 개요

일시 및 장소: 2025년 5월 17일 오전 7시 11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원인: 타이어 제조 첫 공정인 정련 공정에서 사용되는 전기 오븐 장치에서 원인 불명의 스파크가 발생하여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 .

대응 및 구조 상황

소방 대응 단계: 초기 대응 1단계에서 오전 8시경 대응 2단계로 격상 .

투입 인력 및 장비: 소방헬기 및 장비 65대, 인력 167명 동원 .

대피 및 구조:

공장 내 직원 400여 명 전원 대피 .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다리 골절상을 입고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됨 .

또 다른 직원 1명도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됨 .

인명 피해 및 건강 우려

인명 피해: 오전 10시 기준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 .

유독가스 확산: 화재 발생 당시 유독가스가 건물 내부에 가득했으나, 대피 및 구조가 신속히 이뤄짐 .

공장 운영 영향

생산 중단: 화재 진화와 수습이 끝날 때까지 공장 생산 전면 중단 .

주변 지역 영향: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차량 우회 등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 .

국가소방동원령이 무엇인지는 글 중반 부터 있습니다.

2024년 7월 17일 오전 7시 10분경,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타이어의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구역에서 시작되었으며, 연기와 함께 폭발음까지 발생하면서 불길은 빠르게 공장 여러 동으로 확산되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20분 후인 오전 7시 28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이후 상황이 심각해지자 약 30분 뒤에는 광주 전체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그러나 불길이 계속 번지자 오전 10시경에는 전국 단위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수 있도록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었다.

공장은 구조가 복잡하고 건물 높이도 40m 이상으로,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직후 현장에 있던 직원 약 400명이 긴급히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20대 남성 직원 한 명이 다리를 다쳐 고립됐다가 구조되었다. 또한 소방대원 2명이 진화 작업 중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가 가장 심했던 서쪽 공장 동에서는 주불(주요 불길)이 진압되었고, 이에 따라 화재의 확산은 현재 멈춘 상태다. 소방당국은 진화율이 70%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늘 안으로 진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축구장 다섯 개 크기에 해당하는 공장 일부가 전소되었고, 공장 전체의 절반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연합뉴스

국가소방동원령 무엇? 과거사

국가소방동원령은 대형 재난이나 화재 등으로 인해 지방 자치단체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 또는 소방청장이 전국 단위의 소방력(인력, 장비 등)을 강제로 동원할 수 있도록 명령하는 제도입니다.

화재 대응 단계 (지역 소방 기준)

대한민국의 화재 대응은 상황에 따라 1단계 → 2단계 → 3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는 동원되는 소방 인력과 장비의 범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 대응 1단계: 관할 소방서 중심으로 진압
  • 대응 2단계: 시·도 내 전체 소방력 동원
  • 대응 3단계: 타 시·도 소방력까지 요청

🔹 법적 근거

  • 「소방기본법」 제15조
  •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관련 법령

🔹 발동 조건

  • 대규모 인명 피해 우려
  • 재산 피해가 광범위하거나 확산 중
  • 지자체 단위의 대응 역량을 넘어서 국가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 동원 내용

  • 전국 소방본부와 119구조대의 소방차, 인명구조장비, 소방인력 등
  • 필요 시 군부대, 경찰, 지방자치단체, 민간구조대 등과 연계된 지원도 포함

🔹 최근 사례

  • 2023년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
  • 2022년 울진 산불
  •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이처럼 국가소방동원령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전체 소방 자원을 통합적으로 운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조치 수단입니다.